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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備無患(유비무환) - 미리 준비하자! 오늘은 우리가 자주 들어 보고 익히 알고 있는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근심이 없다'라는 사자성어 '유비무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옛날 중국 춘추시대(B.C 770~403) 진(晉)나라 도공(제후)에게는 사마위강이라는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었다. 하루는 도공의 동생 양간이 군법을 어기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마위강은 차마 왕의 동생을 처벌하지는 못하고 그 마부를 처형하여 군법의 본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오히려 양간은 도공에게 사마위강이 왕실을 욕보였다 울며 하소연하게 되었고 도공은 사마위강이 왕실을 욕보이고 또한 사마위강이 오만하다 판단하여 사마위강을 죽이려 했다. 이에 사마위강은 자신의 억울함을 담아 상소를 올리고 자결하려 했는데 마침 도공이 그 상소문의 읽고 사건의 내막을 알게.. 2024. 1. 19.
宮殿盤鬱(궁전반울) 樓觀飛驚(누관비경) - 왕의 거처, 궁 ◎ 宮殿盤鬱(궁전반울)  樓觀飛驚(누관비경)    → 궁전은 모여 빽빽하고 높은 집(처마, 누각)은 (새가) 놀라 날아가는 듯하다.     ○ 端居謂之宮 臨御謂之殿 盤鬱攢簇之意        → 평소 거처하는 궁을 말하고 '임하여 거느리는 곳은 전이라 하고 넘치고 울창하다는 것은 (가는 대나무처럼) 모여 있다는 뜻이다.     ○ 憑眺謂之樓 延覽謂之觀 飛驚翬革之貌        → 기대어 보는 곳을 루(樓)라 하고 멀리 바라보는 곳을 관(觀)이라 일컫고 놀라 날아간다는 것은 꿩이 나는 듯 새가 날개를 펴고 훨훨 나는 모양을 말한다* 宮  집 궁* 殿  대궐 전* 盤  소반(작은 쟁반/밥상) 반 / 넘칠 반 / 소용돌이칠 선* 鬱  막힐 울 / 울창할 울* 樓  다락 루* 觀  볼 관* 飛  날 비* 驚  놀.. 2024. 1. 14.
背邙面洛(배망면락) 浮渭據涇(부위거경) - 도읍의 앞과 뒤 ◎ 背邙面洛(배망면락)  浮渭據涇(부위거경)    → (동경은) 북망산을 등지고 낙수를 대면하고 있고 (서경은) 위수를 위로 뛰우고 경수를 의거한다.     ○ 東京則邙山在其北 洛水經其南        → 동경은 북망산이 그 북쪽에 있고 낙수가 그 남쪽을 경유한다(지나간다)     ○ 西京則涇渭二水 橫其西北        → 서경은 경수와 위수의 두 물이 그 서북쪽을 가로질러 흐른다.     ○ 此言二京之形勝也        → 이는 두 도읍(동경과 서경)의 형세와 경치를 말한다* 背  등 배* 邙  산이름 망* 洛  물 낙* 浮  뜰 부* 渭  강이름 위* 據  의지할 거* 涇  통할 경* 橫  가로 횡* 勝  이길 승 * 勝 이기다 외 파생의미로 뛰어나다/훌륭하다/ 경치가 좋다/ 외 다수의 의미가 있다.※.. 2024. 1. 10.
都邑華夏(도읍화하) 東西二京(동서이경) - 도읍하다 ◎ 都邑華夏(도읍화하)  東西二京(동서이경)    → 중국에(화하) 도읍(수도로 삼다)한 곳은 동서 두개의 서울이다     ○ 都邑之在華夏者 隨代而異也        → 도읍하는데 화하(중국)에 있어서는 시대에 따라 달랐다.     ○ 東京洛陽 東周東漢魏晋石趙後魏都焉        → 동경은 낙양으로 동주, 동한(후한), 위, 진, 석조(후조), 후위가 그곳에 도읍하였고     ○ 西京長安 西周秦西漢後秦西魏後周隋唐都焉        → 서경은 장안으로 서주, 진, 서한(전한), 후진, 서위, 후주, 수, 당이 그곳에 도읍하였다.* 都  도읍 도* 邑  고을 읍* 華  빛날 화* 夏  여름 하* 京  서울 경* 洛  물 낙* 焉  어조사 언. 어찌 언* 焉 어조사. = 於之 그곳에※ 華夏(화하)    화하족 =.. 2024. 1. 6.
堅持雅操(견지아조) 好爵自縻(호작자미) - 지조를 지키면 ◎ 堅持雅操(견지아조)  好爵自縻(호작자미)    → 바른 지조를 굳게 지키면 좋은 벼슬이 저절로 이른다     ○ 固守正節 惟當盡在我之道而已         → 바른 절개를 굳게 지켜 오직 마땅히 나의 도리를 다할 뿐이다.     ○ 在我之道旣盡 則祿在其中        → 나에게 있는 도리가 이미 다하면 (벼슬)녹봉이 그 중에 있다     ○ 易曰 我有好爵 吾與爾縻之 卽所謂修其天爵而人爵自之也        → 주역(역경)에 이르기를 " 내게 좋은 벼슬이 있어 내가 그대(너)와 함께 그것에 매인다(얽히다, 묶기다)" 하였으니 즉 소위 그 하늘의 벼슬을 닦으면 사람의 벼슬이 저절로 이른다"는 것이다.* 堅  굳을 견* 持  가질 지* 雅  맑을 아/우아할 아/바를 아* 操  잡을 조/지조 조* 爵  벼슬 작*.. 2024. 1. 3.
守眞志滿(수진지만) 逐物意移(축물의이) - 참이란? ◎ 守眞志滿(수진지만)  逐物意移(축물의이)    → 도를 지키면 뜻이 가득하고 (밖에서)사물을 쫓으면 뜻은 옮겨간다.     ○ 眞道也 守道則心體虛明 無係著 無虧欠        → 참은 도(道)이니 도를 지키면 몸과 마음이 깨끗하고 밝으니 얽매임이 없고 결함이 없다     ○ 故曰志滿 滿平滿之意        → 고로(그러므로) 志滿(뜻이 가득하다/충만하다)이라 할 때 만(滿)은 평평하고 가득함/충만하다는 뜻이다.     ○ 與書經 志不可滿之滿異        → 서경에 "뜻은 거만(滿)해서는 안된다'의 滿과는 다르다.     ○ 不能守道而逐物於外 則心無定向而意自移矣        → 도를 지킬 수 없어 밖에서 사물을 쫓게 되면 마음이 일정한 방향이 없어 뜻이 저절로 옮겨간다.* 眞  참 진* 志  뜻 지*..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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