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08 存以甘棠(존이감당) 去而益詠(거이익영) - 주 소공의 은덕 ◎ 存以甘棠(존이감당) 去而益詠(거이익영) → 감당나무 아래 머무니 떠나가도 더욱 (공덕을) 읊으는 구나 ○ 周召公奭 在南國之日 止舍於甘棠之下 南國之人 無不從其敎化焉 → 주나라 소공 석이 남쪽 나라(제후)에 있었을 때 감당나무 아래에 머물었는데 제남 사람들이 그 교화를 따르지 않음이 없었다. ○ 及其去也 則民益思慕 作甘棠詩 曰 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茇 可見其澤之入人 深也 → 그가 떠나고 나서 곧 백성들이 더욱 (그를) 사모하여 시를 지어 말하기를 "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거나 치지 말라 소백께서 소위 초막(초가집)으로 삼으셨던 곳이다" 하였으니 가히 그 은덕이 사람들에게 들어감이(미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甘 달 감* 棠 아가위 당* 益 더.. 2023. 11. 28. 武陵桃源(무릉도원)- 우리들이 꿈 꾸는 세상 오늘은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무릉도원'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무릉도원'이라는 말은 현실 세상이 아닌 이상 세계, 지상 낙원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너무나 유명한 중국 문학가 '도연명'이 지은 '도화전기(桃花源記)'라는 단편 소설에 나오는데 그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중국 동진(東晉) 시대에 호남성 무릉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하루는 평소와 다름없이 고기를 잡으러 강에 나가 배를 띄웠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이상한 지류(支流)를 발견하고 그 지류를 따라 상류로 배를 저어 갔다. 올라가면서 주변 계곡을 보니 주위에 복숭화 꽃이 만발하고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은 계곡의 물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수원(水源).. 2023. 11. 26. 學優登仕(학우등사) 攝職從政(섭직종정) - 배움과 관직 ◎ 學優登仕(학우등사) 攝職從政(섭직종정) → 배우고 넉넉함이 있으면 벼슬에 올라 직책을 맡아 정사에 종사한다. ○ 子夏曰 學而優則仕 蓋學有餘力而仕 則驗其學者益廣也 → 자하가 말하길 " 배우고 넉넉함이 있으면 벼슬한다" 하였으니 무릇 배우고 남은 힘이 있어 벼슬을 한다면 그 경험으로 배움(실증)이 더욱 넓어지는 것이다.. ○ 學優則可以攝官守之職 從國家之政 如子路之果 子貢之達 冉有之藝 夫子皆許從政也 → 배우고 넉넉함(여유가)있으면 관리의 직분을 얻어 국가 정사에 종사할 수 있으니 예를 들어 자로의 과단성, 자공의 통달성, 염유의 재주를 공자가 모두 정사에 종사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과 같다.* 優 넉넉할 우* 仕 벼슬할 사* 攝 다스릴 섭, 잡을 섭* .. 2023. 11. 24. 榮業所基(영업소기) 籍甚無竟(적심무경)-영화와 명성 ◎ 榮業所基(영업소기) 籍甚無竟(적심무경) → 영화로운 일은 소위 그 기본(터, 기초)이 되니 (명예, 명성) 많고 심하여 그 그침이 없다. ○ 榮業 卽榮耀事業 其所基本 卽資父事君以下事也 → 영화로운 일은 즉 영화롭고 빛나는 것이니 그것은 기본이 바로 어버이를 섬김는 것처럼 임금을 섬기는 것 이하의 일이다. ○ 人能修業 而有所基本 則聲譽籍甚 殆無終極也 → 사람이 능히 업을 닦는데 소위 그 기본이 있으면 명성과 심히 많아 거의 끝이 없게 된다.* 榮 영화 영, 꽃 영* 基 터 기* 籍 서적 적* 甚 심할 심* 竟 마침내 경* 卽 곧 즉* 耀 빛날 요* 資 재물 자, 바탕 자* 修 닦을 수, 수양할 수* 聲 소리 성* 譽 기릴 예* 殆 위.. 2023. 11. 22. 篤初誠美(독초성미) 愼終宜令(신종의령)-시작과 마무리 ◎ 篤初誠美(독초성미) 愼終宜令(신종의령) → 돈독한 시작은 진실로 아름다우니 마무리를 신중히 하여 마땅히 아름답게 하여야 한다. ○ 人能篤厚於始 則誠爲美矣 而猶未也 → 사람이 시작함에 돈독하고 두터우면 진실로 아름다우나 오히려 아직 아직이고 ○ 必克愼其終 乃爲盡善 → 반드시 그 마침을 신중히 해내야 이에 착함(바름고 훌륭함)을 다하게 되는 것이니 ○ 詩曰 靡不有初 鮮克有終 卽此意也 → 시경에 이르기를 " 처음이 없은 이가 없으나 확실히 마침을 이루어 내는 이는 드물다" 하였으니 바로 이 뜻이다. * 篤 도타울 독* 初 처음 초* 誠 정성 성* 愼 삼갈 신* 終 마칠 종* 宜 마땅할 의* 令 하여금 령* 厚 두터울 후* .. 2023. 11. 20. 容止若思(용지약사) 言辭安定(언사안정) - 말과 표정 ◎ 容止若思(용지약사) 言辭安定(언사안정) → 용모와 행동거시는 생각하는 것 같이 하고 말은 안정되어야 한다. ○ 容止 欲其儼然若思 曲禮所謂儼若思 是也 → 용모와 행동거지는 그 엄숙하고 점잖아 생각하는 듯이 하려고 해야 하니 〈곡례〉에 이르기를 "엄숙하고 점잖아 생각하듯 하라" 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 言辭 欲其詳審安定 曲禮所謂安定辭 是也 → 말은 자세하고 안정되게 하려 해야 하닌 〈곡례〉에 이르기를 "말을 평안하고 흔들림이 없게 하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容 얼굴 용* 止 그칠 지* 若 같을 약* 思 생각할 사* 辭 말씀 사* 儼 의젓할 엄* 然 그러할 연* 詳 자세할 상* 審 살필 심* 容止 얼굴 표정, 생김새와 행동거지* 儼然 .. 2023. 11. 1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