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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行維賢(경행유현) 克念作聖(극념작성) - 현자와 성인 ◎ 景行維賢(경행유현) 克念作聖(극념작성)    → 대도를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되고 생각할 수 있으면 성인이 될 수 있다.     ○ 詩曰 高山仰止 景行行止 言 知大道之可由 則可以爲賢也        → 시경에 이르기를 " 높은 산을 우러르고 대도(큰길)를 행한다." 하였으니 대도를 행할 바를 알면 현자자 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 書曰 維聖 罔念 作狂 維狂 克念 作聖 言 聖狂之分 只係一念也        → 서경에 이르기를 " 성인도 생각이 없으면 미친 사람이 되고 미친 사람도 능히 생각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 하였으니 성인과 미친 사람의 구분이 다만 오로지 생각함에 달렸음을 말한다.* 景  (햇)볕 경, 그림자 영* 維  벼리 유, 밧줄 유* 賢  어질 현* 克  이길 극* 念  생각할 .. 2023. 10. 17.
墨悲絲染(묵비사염) 詩讚羔羊(시찬고양) - 사람은 본래 착하다 ◎ 墨悲絲染(묵비사염)  詩讚羔羊(시찬고양)    → 묵자는 실처럼 물드는 것을  슬퍼하였고 시경에서는  [고양] 편을 찬양하였다.      ○ 墨은 墨翟也라        → 묵은 묵적이다.     ○ 翟은 見染絲而悲하니 謂 人性本善이나 誘於習染하여 而爲不善하니 如絲本白而今黑하여 不可復白也라        → 적(묵자)은 실이 물드는 것을 보고 슬퍼하였으니 (이는) 사람의 성품이 본래 착하나 익숙해지고 젖어듬에 이끌려 착하지 않게 되니 실은 본래 하얗지만 지금 검게 되어 다시 하얗게 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 羔羊은 詩召南篇名이니 美 南國大夫被文王化而節儉正直        → [고양]은 시경의 [소남]편의 이름이니 남국의 대부가 문왕의 교화를 입어 절약하고 검소하고 정직하게 됨을 찬미한 것이.. 2023. 10. 16.
信使可覆(신사가복) 器欲難量(기욕난량) - 약속과 그릇의 크기 ◎ 信使可覆(신사가복) 器欲難量(기욕난량)    → 약속을 실천할 수 있게 하고 그릇은 측량하기 어렵게 하고자 한다.(측량할 수 없을 만큼 키우고 싶다)     ○ 有子曰 信이 近於義하면言可復也라 하였으니 言約信而其事合宜하면 則其言可踐也라        → 유자가 말하기를 " 약속이 의로움에 가까우면 말을 실천할 수 있다" 하였으니 약속을 하고 그 일이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부합하면 그 말을 실천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 器有大小하니 斗筲는 固無論이요 江河亦有涯하니 必與天地同然後에야 難於測量이라        → 그릇은 크고 작음이 있으니 되, 소는 말할 필요도 없고 장강과 황하 또한 끝이 있으니 (사람의 그릇크기는) 반드시 하늘땅과 같게 한 후에야 측량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하늘땅만큼 커져.. 2023. 10. 13.
罔談彼短(망담피단) 靡恃己長(미시기장) - 단점과 장점 ◎ 罔談彼短(망담피단)  靡恃己長(미시기장)    → 상대방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나의 장점을 믿지(자랑하지) 말라     ○ 君子急於自修 故不暇點檢人之長短也        → 군자는 스스로 수련하는데 급하기에 다른 사람의 장단점을 정검할 겨를이 없다.     ○ 孟子曰言人之不善 其如後患何 所當體念 己有長 不可自恃則無所進益        → 맹자에 이를기를 "남의 착하지 않음을 말하고 그 후환을 어찌하겠는가?" 하였으니 자신이 장점이 있거든 스스스 믿지말아야 하니 소위 그러하면(스스로 믿으면) 더이상 진전이(발전이) 없다.       ○ 書曰 有厥善 喪厥善 最宜警省        → 서경에 이르기를 " 그 선(장점)이 있다 여기면 그 선을 잃을 것이니 가장 마땅히 경계하고 살펴야 할 것이다." 하였다.   .. 2023. 10. 12.
咸興差使(함흥차사) - 가긴 갔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 함흥차사는 조선 초 태종(이방원)과 아버지(이성계) 사이에 관련된 고사성어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조선이 건국되고 조금씩 나라로써 안정을 다지고 있을 때 태조(이성계)의 아들들끼리 권력싸움이 일어난다. 이를 왕자의 난이라고 하는데 크게 두 번 일어난다. 1차 왕자의 난은 1398년(무인년)에 일어났는데 이성계의 5남인 이방원(태종)이 주도한 난이고 이를 통해 이방원은 당시 왕세자 이방석, 정도전, 남은 등이 숙청되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이성계(태조)는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정도전 등 심복이 숙청되자 상심하여 차남인 이방과(정종)에게 왕위를 양위하였다. 2차 왕자의 난은 1400년에 이성계의 4남 이방간이 일으킨 난으로 1차 왕자의 난 이후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은 박포라는 인물과 왕위를 탐하고 있던 이방간의.. 2023. 10. 9.
知過必改(지과필개) 得能莫忘(득능막망) - 허물과 능력 ◎  知過必改(지과필개)  得能莫忘(득능막망)    →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치고 능력을 얻으면 잊지 말라     ○ 仲由 喜聞過 人有告之以過則喜 其聞知而必改之 可爲百世師也        → 중유는 잘못(허물)을 듣는 것을 좋아하여 남이 허물을 알려주면 바로 기쁘하였으니 그 (잘못을) 들어 알면 반드시 그것을 고쳤으니 가히 세세에 스승이 될 만 하다.     ○ 論語曰 月無忘其所能 是也        → 논어에서 말하길 "달마다 그 능력을 잊지 않는다' 함이 이것이다.     ○ 能而無忘 則得愈堅而不失        → 능력이 있고 잊지 않으면 얻음이 더욱 견고하게 되어 잃지 않을 것이다.     ○ 知此二句 則可以進學矣        → 이 두 글귀를 알면 가히 학문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過  지날 과..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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