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97

97. 陳根委翳(진근위예) 落葉飄䬙(낙엽표요) - 때가 되면 간다 ◎ 陳根委翳(진근위예) 落葉飄䬙(낙엽표요) → 묵은 뿌리는 시들어 폐기되고 떨어지는 잎은 바람에 나부낀다. ○ 百艸/至冬而枯零 陳宿之根/委蔽於地也 → 수 많은 풀이 겨울에 이르러 말라 떨어지고 오래 묵은 뿌리는 땅에서 쇠하여 폐기된다. ○ 萬木/經霜而搖落 蕭疎之葉/飄舞於空也 → 수 많은 나무가 서리에 맞으면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잎은 공중에서 나부끼며 춤을 춘다.* 陳 베풀 진 / 묵을 진* 根 뿌리 근* 委 맡길 위 / 시들 위/ 쇠퇴할 위* 翳 깃 일산 예 / 가릴 예* 落 떨어질 낙* 葉 잎 엽* 飄 회오리 바람 표* 䬙 (바람에) 흔들릴 요* 蔽 가릴 폐 ※여기서는 (弊)의 뜻으로 낡아 해지다.* 霜 서리 상* 搖 흔들 요* 蕭 .. 2025. 5. 3.
95. 渠荷的歷(거하적력) 園莽抽條(원망추조) - 자연 속 봄 여름 ◎ 渠荷的歷(거하적력) 園莽抽條(원망추조)    → 도랑의 연꽃은 선명하고 동산 풀은 가지가 뻗어 나온다.     ○ 溝渠之荷 當夏盛開的歷然 芳香可挹也        → 도랑의 연꽃은 여름이 되어야 활짝 피고 선명하니 이러한 연후에야 그 향기를 가히 잡을만 한다     ○ 園林之艸 方春交翠蒙茸然 抽條可愛也        → 정원의 수풀은 한창 봄에 서로 푸르고 우거지니 이러한 연후에야 그 빼어난(뻗어나온) 가지가 가히 사랑스럽다.* 渠  도랑 거* 荷  멜/꾸짖을/연꽃 하* 的  과녁/밝을 적* 歷  지낼/밝을 력* 園  동산 원* 莽  풀/우거질 망* 抽  뽑을 추* 條  곁가지 조* 溝  도랑 구* 盛  성할 성* 開  열 개* 芳  꽃다울 방* 香  향기 향* 挹  (물에)뜰 읍* 林  수풀 림* 艸 .. 2025. 3. 30.
94. 欣奏累遣(흔주루견) 慼謝歡招(척사환초)- 은퇴의 기쁨 ◎ 欣奏累遣(흔주루견) 慼謝歡招(척사환초)    → 기쁨(기쁜 정)은 나아모아지고 쓸데 없는 일(나쁜 정)은 물러나며(보내지고) 슬픔을 사라지며 기쁨이 불려진다(오게된다)     ○ 言 居閒散慮 則欣賞之情自進 而冗累之事自退矣        → 한가로이 거하며 생각(잡념)을 흩어버리면 기쁜 감상의 정이 저절로 나아오고 쓸데 없는 여러 일들이 스스로 물러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疚慼之思日去 而歡樂之趣日來矣       → 근심 슬픔의 생각이 날마다 떠나가고 기쁘고 즐거운 재미(취미)가 날마다 온다* 欣 기쁠 흔* 奏  아뢸 주* 累  여러 루 / 묶을 루 / 폐(누) 끼칠 루* 遣  보낼 견* 慼  슬플 척* 謝  사례할 사 / 사양할 사* 歡  기뻐할 환* 招  부를 초* 閒  한가할 한* 散 .. 2025. 2. 28.
93. 求古尋論(구고심론) 散慮逍遙(산려소요) - 군자의 은퇴 후 ◎ 求古尋論(구고심론) 散慮逍遙(산려소요)    → 옛 것을 찾아 토론하고 잡념을 흩어 버리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한다     ○ 君子閒居 必有事焉 求古人之出處本末 而尋索討論 則身雖退 而有補於世敎 大矣        → 군자는 한가로이 거할 때도 반드시 일삼는것이 있으니 옛사람의 벼슬함과 은둔함의 本末을 찾아 토론하니 몸은 비록 물러났어도 사회(세상)교화에 도움이 크다.     ○ 又當散其思慮 不以世事攖其心 逍遙而自適也       → 또 마땅히 잡생각을 흩어 내어 세상일로 그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않게 하고 자유롭게 한가로이 거닐며 속세를 떠나 조용히 편안하게 지내야 한다.* 求  구할 구* 古  옛 고* 尋  찾을 심* 論  논의할 론* 散  흩을 산* 慮  생각할 려* 逍  거닐 소* 遙  멀 요* 閒 .. 2025. 2. 1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