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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慕貞烈(여모정열) 男效才良(남효재량) - 여자와 남자 ◎ 女慕貞烈(여모정열)  男效才良(남효재량)    → 여자는 곧고 충직함을 사모하고 남자는 재주와 어짐을 본받는다.     ○ 此下는 言不敢毁傷之道이다.        → 이 이하는 감히 몸을 상하거나 훼손하지 않는 도를 말한다.     ○ 女子는 其志貞하고 其行烈然後에야可以不辱其身하니 故有如此者면 則必慕之也라        → 여자는 뜻이 곧고 그 행실이 충직하게 한 연후에야 그 몸이 욕되지 않을 수 있으니 고로 이와 같은 자가 있으면 반드시 사모해야(본받으려 해야) 한다.     ○ 男子는 才智優하고 忠良著然後에야 可以成立하니 故有如此者면 則必孝之也라        → 남자는 재주와 지혜가 넉넉하고 충성그러고 선량함을 드러낸 후에야 (뜻을) 이룰 수 있으니 고로 이와 같은 이가 있으면 반드시 그를 본받아야.. 2023. 10. 5.
恭惟鞠養(공유국양) 豈敢毁傷(기감훼상) - 효도 ◎ 恭惟鞠養(공유국양) 豈敢毁傷(기감훼상)    → 공손히 길러주심을 생각하면  어찌 감히 훼손할 수 있겠는가!     ○ 人之有此身은 莫非父母鞠養之恩이니 爲子者는 當敬以思之也라        → 사람이 이 몸이 있는 것은 어버이의 길러주심의 은혜가 아님이 없으니 자식 된 자는 마땅히 공경히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     ○ 孝經曰 身體髮膚는 受之父母이니 不敢毁傷이 孝之始也라        → 효경에 이르기를 '몸과 (몸에 난)작은 털 및 피부는 어버이에게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하지 않음이 효의 시작'이라 하였다.     ○ 苟思父母鞠養之恩이면 則其必不敢毁傷矣니라        → 진실로 어버이의 길러주신 은혜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그 몸을 훼손하지 못할 것이다. * 恭  공손할 공* 惟  생각할 유, 오직 유.. 2023. 10. 4.
蓋此身髮(개차신발)四大五常(사대오상) - 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 ◎ 蓋此身髮(개차신발)四大五常(사대오상)    → 무릇 이 몸과 털은 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한 도리가 있다.     ○ 蓋此는 猶言凡兹也라        → 蓋此는 오히려(바로)  무릇(凡兹)을 말한다.     ○ 人이 生於世하여莫不具此身體髮膚나 而其所以爲人者는 則別有在也라        → 사람이 세상에 나서 이 몸과 터럭 피부가 갖추지 않은 이가 없는데 소위 이에 사람인 것은 다른 데에 있다.       ○ 四大는 天地君親이요 五常은 仁義禮智信이라        → 네 가지 큰 것은 하늘, 땅, 임금, 어버이요 다섯 가지 떳떳함(도리)는 어짐, 의로움, 예의, 슬기, 믿음이다.      ○ 人非四大면 無以生이고 非五常면 無以成이니 是는 乃人之所以爲人也        → 사람은 네 가지 큰 것이 아.. 2023. 10. 3.
상공업 장려하고 선진문물을 많이 받아들이자 우리나라는 작고 백성이 가난하여 이제 농사를 힘써 짓고 어진 사람을 쓰고 장사가 잘 되고 공업에 은혜를 베풀어 나라안에 이로움이 다여서도 오히려 부족함이 걱정되니 여기에(또) 반드시 먼 지방의 물건을 유통한 후에야 재화가 늘어날 것이요 많은 용품이 생겨날 것이다. 무릇 백대의 수레에 (물품을) 실어도 한 척의 배에 미치지 못하고 육로로 천리를 가는 것은 배로 만리를 가는 것만큼 편리하지 못하니 이러하므로 통상을 하는 자는 반드시 수로를 중히 여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서쪽으로는 등래와 거리가 직선으로 6 백여리요 남해 남쪽으로는 오나라의 머리 촉나라의 꼬리인 곳을 서로 바라볼 수 있다. 송나라 배가 고려와 드나들 때 명주에서 7일이면 예성강에 정박할 수 있었으니 가깝다고 말할 수 있.. 2023. 9. 30.
化被草木(화피초목) 賴及萬方(뢰급만방) - 태평성대 ◎ 化被草木(화피초목)  賴及萬方(뢰급만방)  → 교화가 풀과 나무에도 입혀지니 그 이로움이 만방까지 미치다.    ○ 極其中和하여 雨暘時若하니 則草木無知나 而霑被仁化라    → 그 중화가 지극하여 비가 오나 맑으나 때가 순조로우면 초목이 알지 못하나 젖어 들어 어짐으로 교화를 입게 된다.   ○ 詩之에 美周家曰하기를 周王이 仁厚하여澤이 及草木者이 是也라    → 시경에 주 왕실을 찬미하여 말하기를 "주왕이 어질고 후덕하여 은혜가 초목까지 미쳤다" 하였으니 이것이다.   ○ 如保赤子하여 仁恩가 覃敷하면 則萬方至廣나 而罔不永賴라    → 갓난아기를 보호함 같이 어짐과 은혜가 널리 펼쳐지면 만방이 지극히 넓지만 영원히 의뢰하지 못함이 없다.   ○ 書之에 稱夏后曰하기를 烝民이 乃粒하고 萬方이 作乂者이 是也라.. 2023. 9. 29.
鳴鳳在樹(명봉재수) 白駒食場(백구식장) - 봉황과 망아지 ◎ 鳴鳳在樹(명봉재수) 白駒食場(백구식장)    → 우는 봉황은 나무에 있고 흰 망아지는 마당에서 먹는다.      ○ 詩曰 鳳凰이 鳴矣라梧桐이 生矣라        → 시경에 이르기를 봉황이 우니 오동나무가 자란다 하였다.     ○ 蓋 鳳은 非梧桐이면 不棲하고 非竹實이면 不食하니 喩吉士之得所止也라        → 무릇 봉황은 오동이 아니면 살지 않고 대나무가 실하지 않으면 먹지 않으니 선비가 소위 머무를 곳을 얻음을 비유한 것이다.     ○ 樹는 唐本에 作竹하니라         → 나무(樹)는 당본(唐本)에 대나무로 풀이되어 있다.     ○ 詩曰 皎皎白駒가 食我場苗하니 蓋 美賢人之來이니 其所乘之白駒가得以暫息於場하며 而食場中之草也라        → 시경에 이르기를 깨끗한 흰 망아지가 나의 마당에서 곡..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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