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垂簾聽政(수렴청정)-국정은 네가 아닌 내가 '수렴청정(垂簾聽政)' 많이 들어본 사자성어이지요? 가끔 역사 드라마 대사에서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이 수렴청정의 말이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는 아시는지 궁금하네요^^오늘은 이 수렴청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먼저 간단히 말하자면 수렴청정 이 사자성어는 중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와 관련된 말입니다. 옛 중국 당나라는 중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영토와 국력을 가진 나라였읍니다. 이러한 강력한 당나라를 만든 왕이 바로 당 태종입니다. 당 태종은 다른 황제와 마찬가지로 여러 후궁을 두었읍니다. 여러 후궁 중에 '무미랑(武媚娘)이라 불리던 후궁이 한 명 있었는데 이 여인이 바로 후에 중국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로 일컬어 지는 '측천무후'가 되는 사람입니다. 원래 측천무후는 .. 2025. 8. 4.
102. 飽飫烹宰(포어팽재) 飢厭糟糠(기염조강) - 시장이 반찬 ◎ 飽飫烹宰(포어팽재) 飢厭糟糠(기염조강) → 잘 썰어 삶은 고기도 배부르면 물리고 굶주리면 기게미와 겨도 배부르게 먹는다. ○ 方其飽時 則雖烹宰珍品 亦厭飫而不嘗矣 → 모름지기 배부를 때는 비록 도살하고 삶은 귀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역시 (실컷 먹어)물려 맛보지 않는다 ○ 及其飢也 則雖糟糠薄具 必厭足而甘美矣 → 주릴 때에 이르면 비록 하찮은 지게미와 (쌀)겨라도 확실히(반드시) 만족하여 달고 아름답다(맛있다)* 飽 배부를 포* 飫 물릴 어* 烹 삶을 팽* 宰 재상 재/도살할 재* 飢 주릴 기* 厭 싫을 염* 糟 지게미 조* 糠 겨 강* 雖 비록 수* 珍 보배 진* 亦 또 역* 薄 엷을 박* 具 갖출 구* 必 반드시 필* 方(모 방) .. 2025. 7. 13.
101. 具膳湌飯(구선찬반) 適口充腸(적구충장) - 끼니란? ◎ 具膳湌飯(구선찬반) 適口充腸(적구충장) →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는것은 입에 맞고 배를 채우면 족하다. ○ 備膳而啖飯 日用飮食之常也. →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는 것은 매일 마시고 먹는 일상적인 것이다. ○ 飮食 只當 適吾之口 充吾之腸 不飢而已 不可侈也 → 음식은 다만 나의 입에 맞고 나의 뱃속(창자)을 채워 주리지 않으면 그 뿐이니 사치스럽지 않야야 한다.* 具 갖출 구* 膳 반찬 선* 湌 먹을 찬* 飯 밥 반* 適 맞을 적* 充 가득할 충* 腸 창자 장* 備 갖출 비* 啖 먹을 담. 씹을 담* 飮 마실 음* 只(다만 지) 부사. 다만. 단지, 오직 겨우* 當(마땅할 당) 영어의 should , 당연히 해야 할 ~~~. ~~하는 것은 .. 2025. 6. 28.
100. 易輶攸畏(이유유외) 屬耳垣墻(속이원장) - 자나깨나 말조심 ◎ 易輶攸畏(이유유외) 屬耳垣墻(촉이원장) → (말을) 쉽고 가볍게 함은 두려운 바니 귀가 담장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 此言言不可不愼也 → 이 말은 말은 삼가지 않을 수 없다라는 말이다. ○ 輕易其言則必致差失 君子之所畏也 → 말을 가볍고 쉽게 하면 곧 반드시 그릇된 실수에 이르나니 군자가 소위 두려워하는 바이다. ○ 詩曰君子無易由言 耳屬于垣, 言不可易於其言 恐耳屬于垣也 → 시경에 이르기길 '군자는 말함에 가벼움이 없어야 하니 사람들의 귀가 담장에 붙어 있다' 하였으니 (이는) 말을 함부로 가볍게 하면 안되니 귀가 담장에 붙어 있음을 두려워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 易 쉬울 이 바꿀 역* 輏 가벼울 유* 攸 바 유* 畏 두려워할 .. 2025. 6. 16.
99. 耽讀翫市(탐독완시) 寓目囊箱(우목낭상) - 고전의 기억과 의미 ◎ 耽讀翫市(탐독완시) 寓目囊箱(우목낭상) → 읽은 것을 탐하여 시장(책방)에서 책을 보니 한 번 눈으로 읽으면 주머니나 상자속에 담아 둔 것과 같다(잊지 않았다) ○ 漢上虞王充家貧 好學而無書 每向書肆覽其書 終身不忘 → 한나라 상우사람 왕충은 집이 가난하나 배우기를 좋아하였다 그러나 책이 없었다. 매번 서점에 가서 책을 읽고 평생 잊지 않았다. ○ 人稱王充寓目囊箱 以其一寓目輒不忘 如貯書於囊箱之中也 → 사람들은 왕충이 (책을) 눈에 붙이는(읽는) 것은 주머니나 상자에 넣은 것이다 하였으니 (이는) 한 번 눈에 붙이면 잊지 않는 것이 마치 책을 주머니나 상자 속에 쌓아두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耽 즐길 탐* 讀 읽을 독* 翫 가지고 놀 완* 寓 살 우.. 2025. 6. 6.
擧足輕重(거족경중) - 지금은 작은 실수도 안된다. 오늘은 거족경중(擧足輕重)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거족경중의 뜻은 직역하면 '한 쪽 발을 들어 가벼움과 무거움 즉 무게 중심이 변화한다' 라느는 의미인데 의미는 '한 사람이 작은 행동이 어떠한 중요한 사안(事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관련된 고사는 《후한서(後漢書)》〈두용편〉에 나오는데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무제 유수(劉秀)가 국내를 평정하고 이제 남은 적은 하서의 두융과 농서의 외효 그리고 촉의 공손술이었다.광무제는 하서의 땅이 기름질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농서와 촉과 가까이 붙어 있어 먼저 두융을 회유하여 외효와 공손술을 치고자 했다. 그래서 유균(劉鈞)이라는 신하를 통해 조서를 두융에게 보내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 지금 공손술과 외효가 다투..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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