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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省躬譏誡(성궁기계) 寵增抗極(총증항극) - 겸손 그리고 조심 ◎ 省躬譏誡(성궁기계) 寵增抗極(총증항극)    → 몸(말과 행동)에 있어서 꾸지람을 받거나 경계해야 할 것을 살피고(생각하고) 왕의 은총이 커지면 극도에 도달함을 걱정해야 한다.     ○ 人臣 自省其躬 每念譏諷規誡之來 則自當難進而易退也        → 신하가 스스로 그 몸을 살피고 매양(때마다) 비판적인 풍자와 바른 훈계가 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마땅히 (벼슬길) 나아감을 어럽게 여기고 물러나기를 쉽게 할 것이다.     ○ 榮寵愈增 當存亢極之憂 古人之居寵思危 以此也       → 임금의 총애가 점점 커지면 마땅히 극도의 근심이 있어야 하니 옛사람이 영화로움에 거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함은 이 때문이다.* 省  살필 성* 躬  몸 궁* 譏  나무랄 기* 誡  경계할 계* 寵  사랑할 총* 增  더할 증*.. 2024. 11. 26.
貽厥嘉猷(이궐가유) 勉其祗植(면기지식) - 군자의 몸가짐 ◎ 貽厥嘉猷(이궐가유)  勉其祗植(면기지식)    → 그 아름다운 계책(바름)을 남기고 그것을 공경하고 세우기에 힘써야 한다.     ○ 君子貽厥子孫 當以嘉猷 如蕭何以儉 楊震以淸 龐德公以安 皆是善貽也        → 군자는 그 자손에게 마땅히 아름다운 계책으로 끼쳐야 하니 예를 들어 소하가 검소함을 양진이 청렴함을 방덕공이 편안함을 남겨줌과 같다. 이 모든것이 잘 물려준 것이다.     ○ 勖其敬植善道 毋墜所貽之嘉猷也        → 그것을 공격하고 세우는데 힘써 소위 물려 받은 아름다운 계책을 실추시키지 말아야 한다.* 貽  끼칠 이 (끼치다, 남기다, 넘기다)* 厥  그 궐 (지시대명사)* 嘉  아름다울 가* 猷  꾀 유* 勉  힘쓸 면* 其  그 기 (지시대명사)* 祗 공경할 지* 植  심을 식* .. 2024. 11. 10.
聆音察理(령음찰리) 鑑貌辨色(감모변색) - 이치와 의도의 분별 ◎ 聆音察理(령음찰리)  鑑貌辨色(감모변색)    →      ○ 上智之人則聆其聲音而察其事理 如孔子聽子路鼓琴而謂其有北鄙殺伐之聲者 是也        → 최상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곧(바로, 즉시) 그 소리를 듣고 그 이치를 살피니 (이는 예컨대) 공자가 자로의 (북과 거문고) 연주를 듣고 그 '북방의 살벌한 소리가 있다'라고 이른바와 같으니 바로 이것이다(이것이 예이다).     ○ 以容貌辭色亦可以鑑其情辨其意 如齊桓公夫人之知欲伐衛管仲之知欲赦衛者 是也        → 얼굴모양과 말 얼굴색으로 또한 그 감정과 뜻을 감별할 수 있으니 (예컨대) 제나라 환공의 부인이 위나라를 치고자 함을 안것과 관중이 위나라를 용서하고자 함을 안 것과 같으니 바로 이것이다(이것이 예이다).* 聆  들을 령* 察  살필 찰* 理 .. 2024. 10. 27.
燕雀鴻鵠(연작홍곡(혹)) -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 알랴.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 알랴" 많이 들어본 익숙한 말이시지요? '보통 소견이 좁은 사람은 큰 사람이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좀 써볼까 합니다.   과거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말기 진승과 오광의 난이 일어납니다. 이 난으로 말미암아 진나라는 멸망의 길을 가게 되는 돼요. 여기에 등장하는 진승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진승은 진나라 말기 한 부잣집의 일개 머슴이었읍니다. 하루는 밭을 갈다 지쳐 잠시 쉬고 있는데 삶이 너무 고달파 한숨을 쉬며     "이놈의 세상, 뭔가 뒤집던가 해야지 , 원 이래가지고 어디 살 수가 있나" 하고 말했읍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머슴들이 일제히 비웃고 난리가 났습니다.이에 진승이 탄식하며     ".. 2024. 10. 13.
庶幾中庸(서기중용) 勞謙謹勅(노겸근칙) - 중용에 이르다 ◎ 庶幾中庸(서기중용)  勞謙謹勅(노겸근칙)    → 거의 중용이려면(중용에 이르려면) (성실히)일하며 겸손하며 삼가고 힘써야 한다.     ○ 中庸 不偏不依無過不及 而 平常之理 人所難能 而 亦庶幾勉 而 至也        → 중용이란 치우치거나 기울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함이 없으니 평상의 이치다. 사람이 소위 능하기가 어려우나 이 또한 거의 힘쓰면 이를 수 있다.     ○ 勤勞謙遜畏謹勅勉 則可以戒愼恐懼 而 庶幾中庸也        →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힘쓰면 경계하고 조심할 수 있으니 거의 중용이다(중용에 이르렀다 할 수 있다).* 庶  무리 서. 거의 서* 幾  기미(낌새) 기. * 庸  쓸 용* 勞  일할 노* 謙  겸손할 겸* 謹  삼갈 근* 勅  조서 칙. 삼갈 칙* 偏  치우칠 .. 2024. 9. 29.
孟軻敦素(맹가돈소) 史魚秉直(사어병직) - 맹자와 사어(史魚) ◎ 孟軻敦素(맹가돈소) 史魚秉直(사어병직)    → 맹자는 수양을 돈독히 하였고 사어는 곧음을 지켰다(놓지 않았다)     ○ 孟子名軻 幼被慈母之敎 長遊子思之門 厚其素養也        → 맹자 이름은 가(軻)인데 어려뎌 자애로운 어머님의 가르침을 입어 커서 자사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그 소양을 두터이 하였다.     ○ 史魚衛大夫名鰌字子魚 有尸諫       → 사어는 위나라 대부로 이름은 추(鰌)이고 자(字)는 자어(子魚)인데 죽어서도 (임금에게) 간언하였다.     ○ 孔子曰 直哉 史魚,  邦有道如矢 邦無道如矢       → 공자가 말하기를 "곧구나! 사어여!  나라에 도가 있어도 화살처럼 곧고 나라에 도가 없어도 화살처럼 곧구나" 하였다.* 孟  맏 맹* 軻  굴대 가* 敦  도타울 돈* 素  본디/흴..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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