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緣木求魚(연목구어)- 미쳤냐? 이건 불가능해!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BC 480~BC 222) 주 나라는 사라지고 각 나라가 본격적으로 전국 통일을 위해 전쟁이 끊임없던 시대. 많은 제가백가가 자신들의 사상이 옳다 주장하며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였다. 공자 사상을 중심으로 한 유가(儒家)도 그 중 한 학파이다. 유가의 대표적인 사상이 '왕도정치(王道政治)'인데 이는 仁(인), 의(義)를 통한 통치철학이다. 맹자는 이런 유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아마도 공자 다음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맹자 역시 다른 제가백가와 마찬기지로 혼란했던 중국 전국시대에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각 나라의 왕을 만나 유가의 왕도정치를 설파하였다. 그러나 혼란했던 전국시대, 각 나라는 각각 부국강병에 힘쓰면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태라 맹자의 仁,義를 통한 왕도정.. 2024. 8. 26.
治本於農(치본어농) 務玆稼穡(무자가색) - 다스림의 근본 ◎ 治本於農(치본어농) 務玆稼穡(무자가색)    → 다스림에 있어서 농사에 그 근본을 두고, 이 심고 거둠에 힘쓰게 한다     ○ 帝王爲治 必以農爲本, 蓋 君以民爲天 民以食爲天故也        → 제왕이 다스림에 있어서 반드시 농사를 본으로 삼아야 하니 무릇 임금은 백성을 하늘로 삼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기 때문이다.     ○ 以農爲本, 故必令專力於春稼秋穡 不奪其時也       → 농사를 근본으로 삼으니 이런 연유로(그러므로) 반드시 (백성으로) 하여금 전력으로 봄에 심고 가을에 거둠에 힘쓰게 하고 그 때(농사시기)를 빼앗지 않아야 한다.* 治  다스릴 치* 農  농사 농* 務  힘쓸 무* 玆  이 자/무성할 자* 稼  심을 가* 穡  거둘 색* 令  하여금 령* 專  오로지 전* 奪  빼앗을.. 2024. 8. 18.
曠遠綿邈(광원면막) 巖岫杳冥(암수묘명) - 왕의 산천(땅) ◎ 曠遠綿邈(광원면막) 巖岫杳冥(암수묘명)    → (산천이) 아득히 멀리 비어 이어져 있으며. 바위와 산봉우리가 높고 물은 깊어 어둡다(아주 깊다)    ○ 上文所列山川 皆空曠而遙遠也        → 윗글에서 소위 나열한 산천은 모두 텅 비어 있고 아득히 멀다.     ○ 巖岫 山之岌嶪而不可登 杳冥 水之淵深而不可測也        → 암수는 산이 높고 험해서 오를 수 없다는 것이고 묘명은 물이 깊어서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曠  빌(비우다)/밝을 광* 遠  멀 원* 綿  솜/이을 면* 邈  멀 막* 巖  바위 암* 岫  산굴 수* 杳  아득할 묘* 冥  어두울 명* 列  벌릴 열* 遙  멀 요* 岌  높을 급* 嶪  높고 험할 업* 淵  못 연* 深  깊을 심* 測  헤아릴 측* 也  어조사 야. .. 2024. 8. 10.
昆池碣石(곤지갈석) 鉅野洞庭(거야동정) - 못, 산, 늪 그리고 호수 ◎ 昆池碣石(곤지갈석) 鉅野洞庭(거야동정) → (못은) 곤(명)지, (산은) 갈석, (늪은) 거야, (호수는) 동정 ○ 昆池 在 雲南/昆明縣, 漢武 欲 通雲南 鑿昆明池 以習水戰 亦曰昆池. →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다. 한 무제가 운남을 지나고자 하여 곤명지를 팠고 이로써(여기서) 수전을 익혔는데 또 곤지라고도 말한다. ○ 碣石 在 北平郡/黎城縣, 鉅野郡 在 泰山之東, 洞庭湖 在 岳州/大江之南/彭蠡之西. → 갈석은 북평군 여성현에 있다. 거야군은 태산의 동쪽에 있고 동정호는 악주 대강의 남쪽 팽려의 서쪽에 있다.* 昆 맏 곤 * 池 연못 지 * 碣 비석 갈 * 鉅 클 거(巨) * 野 들 야 * 洞 골(골짜기) 동, 고을 동, 밝을 통 * 庭 뜰 정 * 雲 구름 운 * 縣 고을 현 * 欲 하고자 할 욕 *.. 2024. 8. 2.
雁門紫塞(안문자새) 雞田赤城(계전적성) - 국경 ◎ 雁門紫塞(안문자새) 雞田赤城(계전적성)    → (관문은) 안문, (성벽은) 자새, (역참은) 계전, (성벽은) 적성     ○ 雁門郡名 在幷州 春雁北歸踰此 故名        → 안문은 군의 이름으로 병주에 있는데 봄에 기러기기 북으로 돌아갈 때 이곳을 넘어가므로 이러한 연유로 이름붙쳐지게 되었다.     ○ 紫塞地名 秦築長城 土色皆紫        → 자새는 지역 이름으로 진나라가 장성을 쌓을 때 흙색이 모두 자색이었다     ○ 雞田在雍州, 昔 周文獲雌而王 秦穆獲雌而覇, 下有寶雞祠 秦郊祀處        → 계전은 옹주에 있는데 옛날에 주나라 문왕은 암탉을 얻고 왕이 되었고 진 목공은 암탉을 얻고 패자가 되었다. 아래에 보계사라는 사당이 있으니 진나라에서 교사를 지내던 곳이다.     ○ 赤城在夔州魚.. 2024. 7. 27.
漁父之利(어부지리) - 죽 쒀서 개준다.^^ '어부지리'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보통 어떠한 일에 제 3자가 이득을 취할 때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말인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는 서남쪽으로 조나라와 남쪽으로 제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었는데 한 번은 연나라에 기근이 든 틈을 따 조나라가 쳐들어 옵니다. 이때 연왕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세객(說客)이었던 소대(蘇代)를 조나라에 파견하게 됩니다. 이에 소대는 조나라를 방문하여 조나라 혜문왕을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소대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제가 오늘 귀국에 들어올 때 역수를 지나오다 재미있는 광경을 하나 보았습니다. 냇가에 조개 한 마리가 입을 딱 벌리고 햇빛을 쬐고 있는데 갑자기 도요새 한마리가 나타나 덥석 쪼았지요. 그러자 조개는 크게 놀라..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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