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07 漸入佳境(점입가경) - 갈수록 태산 점입가경은 '어떠한 일, 상황이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성어는 중국 동진 시대(서기 317~419) 사람 '고개지 (顧愷之)' 라는 사람과 관련된 일화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를 잠깐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중국 동진(서기 317~419) 시대에 고개지(顧愷之)라는 유명한 화가가 있었는데 당시 명필가(서예)인 왕희지와 문화예술계에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그는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에도 능하였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삼절(三絶 = 畵絶, 才絶, 痴絶)이라 불렀다. 고개지는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는데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이상하게 여긴 주변 친구들이 묻기를 "아니 왜 자네는 사탕수수를 먹을 때 늘 꺼꾸로 먹는가?" 하니 "그.. 2023. 12. 9. 諸姑伯叔(제고백숙) 猶子比兒(유자비아) - 아버지의 형제 자매 ◎ 諸姑伯叔(제고백숙) 猶子比兒(유자비아) → 모든 시모/고모 백부 숙부는 오히려 자식(조카를) 자기 아이에 견준다(여긴다) ○ 此 言父之姉妹兄弟 → 이는 아버지의 형제자매를 말한다. ○ 伯叔 卽兄弟之稱 而俗以伯爲父之兄 叔爲父之弟 此亦承俗謬也 → 백·숙은 바로 형제의 칭호로 세곡에서는 백을 아버지의 형이라 하고 숙은 아버지의 동생이라 하니 이는 또한 세속의 오류를 따른 것이다.(이은 것이다.) ○ 此 言兄弟之子也 → 이는 형제의 자식을 말하는 것이다. ○ 自諸姑伯叔視之 猶己子而比己兒也 → 모든 시모/고모 백부, 숙부의 입장에서 그것(조카)을 보면 자기 자식과 같아 자기 자식에 비하게 된다.* 諸 모두 제* 姑 시어.. 2023. 12. 6. 外受傅訓(외수부훈) 入奉母儀(입봉모의) - 배움의 시작 ◎ 外受傅訓(외수부훈) 入奉母儀(입봉모의) → 밖에서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안에서는 어머니의 몸가짐을 받든다. ○ 男子十秊 出就外傅而學焉 故曰 外受傅訓 → 남자는 열 살이 되면 밖의 스승에게 나아가 배워야 하니 그래서(이러한 연유로) 이르기를 '외수부훈' 이라 한 것이다. ○ 女子十秊 不出聽從姆敎 故曰 入奉母儀 → 여자는 열 살이 되면 나가지 않고 여자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니(배우니) 그래서(이러한 연유로) 이르기를 ' 입봉모의' 라 한 것이다. * 傅 스승 부* 訓 가르칠 훈* 入 들(들어갈) 입* 奉 받들 봉* 儀 거동 의, 모양 의* 秊 해 년* 焉 어조사 언, 어찌 언* 故 예(옛) 고, 연고 고, 이유 고, 도리 고* 姆 유모 모.. 2023. 12. 4. 上和下睦(상화하목) 夫唱婦隨(부창부수) - 화목 ◎ 上和下睦(상화하목) 夫唱婦隨(부창부수) → 위에서 온화하고 아래에서 화목하고, 남편이 부르고 부인이 따른다. ○ 在上者愛而有敎曰和 在下者恭而盡禮曰睦 父慈子孝兄愛弟敬之類 是也 → 위에 있는 사람이 사랑하고 가르침이 있으면 화하다고 이르고 아래 있는 사람이 공손하고 예의를 다하면 화목하다 일컬으니 어버이는 (자식에게) 자애롭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며 형은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은 (형을) 공경하는 경우가 (바로) 이것이다. ○ 夫以剛義而倡之 婦以柔順而隨之 → 남편이 굳셈과 의로움으로 그것을 (먼저) 부르고 부인이 온화함과 순함으로 그것을 따른다.* 和 화할 화* 睦 화목할 목* 唱 (노래)부를 창* 隨 따를 수* 恭 공손할 공* 盡 다할 진.. 2023. 12. 2. 樂殊貴賤(악수귀천) 禮別尊卑(예별존비) - 음악과 예절 ◎ 樂殊貴賤(악수귀천) 禮別尊卑(예별존비) → 음악은 귀함고 천함이 다르고 예의는 높임과 낮춤이 구별된다. ○ 樂有等威 如天子八佾 諸侯六佾 大夫四佾 士庶人二佾之屬 此貴賤之殊也 → 음악에는 등급과 위엄이 있으니 예를 들어 천자는 8열, 제후는 6열, 대부는 4열, 선비와 서인들은 2열을 따름과 같으니 이는 귀천의 다르기 때문이다. ○ 先王制五禮 朝廷有君臣之儀 家庭有父子之倫 以至婦長幼朋友之屬 皆有尊卑之別 → 선왕이 5제를 정하여 조정에 군신의 몸가짐이 있고 가정에 부자의 윤리가 있고 이로써 부부 어른과 아이 친구에게까지 이어 이르르니 모두가 높고 낮음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殊 다를 수* 尊 높을 존* 卑 낮출 비* 威 위엄 위* 佾 춤 (줄) 일 .. 2023. 11. 30. 存以甘棠(존이감당) 去而益詠(거이익영) - 주 소공의 은덕 ◎ 存以甘棠(존이감당) 去而益詠(거이익영) → 감당나무 아래 머무니 떠나가도 더욱 (공덕을) 읊으는 구나 ○ 周召公奭 在南國之日 止舍於甘棠之下 南國之人 無不從其敎化焉 → 주나라 소공 석이 남쪽 나라(제후)에 있었을 때 감당나무 아래에 머물었는데 제남 사람들이 그 교화를 따르지 않음이 없었다. ○ 及其去也 則民益思慕 作甘棠詩 曰 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茇 可見其澤之入人 深也 → 그가 떠나고 나서 곧 백성들이 더욱 (그를) 사모하여 시를 지어 말하기를 " 무성한 감당나무를 자르거나 치지 말라 소백께서 소위 초막(초가집)으로 삼으셨던 곳이다" 하였으니 가히 그 은덕이 사람들에게 들어감이(미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甘 달 감* 棠 아가위 당* 益 더.. 2023. 11. 2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