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07 道不拾遺(도불습유) - 태평성대란 이런 거야~ 오늘은 '도불습유(道不拾遺)'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도불습유의 뜻은 '길에 떨어진 것을 줍지 않는다'라는 뜻인데 조금 더 풀어쓰면 '길바닥에 (남이 잃어버린) 무엇인가 떨어져 있어도 내 것이 아닌 이상 줍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왜 줍지 않는가? 주울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즉 정치와 사회가 그리고 일반 백성의 삶이 안정되고 평안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춘추전국시대 여러 사상학파가 출현하였는데 이를 통칭하여 제자백가(諸子百家)라 말합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이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유가(儒家), 도가(道家), 법가(法家), 그리고 묵가(墨家)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중 유가와 법가는 현실 참여파 도가는 현실 도피 묵가는 그 중간?쯤으로 볼 수 있는데 적극적인 현실 .. 2024. 3. 3. 右通廣內(우통광내) 左達承明(좌달승명) - 궁궐의 오른쪽과 왼쪽 ◎ 右通廣內(우통광내) 左達承明(좌달승명) → 오른쪽은 광내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에 이른다. ○ 漢正殿之右 有延閣廣內 皆藏秘書之室 → 한나라 정전의 오른쪽에 연각(延閣)과 광내(廣內)가 있고 모두 궁중의 도서를 보관하는 곳이요 ○ 有承明廬石渠閣 在金馬門左 亦校閱書史之室 → 승명려(承明廬)와 석거각(石渠閣)은 금마문의 왼쪽에 있으니 이 또한 사서를 교열하는 곳이다.* 通 통할 통* 廣 넓을 광* 達 통(달)할 달. 도달할 달* 承 이을 승* 明 밝을 명* 延 끌 연* 閣 누각 각* 藏 감출 장* 廬 오두막집 려* 渠 도랑 거* 之 여기서 지는 모두 조사로 뒤의 체언(명사류)을 꾸미는(설명하고 구체화하는) 용도로 사용.* 廣內(광내), 承明.. 2024. 2. 27. 陞階納陛(승계납폐) 弁轉疑星(변전의성) - 궁의 섬돌과 빛나는 모자 ◎ 陞階納陛(승계납폐) 弁轉疑星(변전의성) → (신하가) 섬돌을 오르고 (천자가) 섬돌로 들어가니 모자(솔기 구슬이) 도는 모습이 별인가 의심스럽다. ○ 階在堂外 諸臣所陞 陛在堂內 尊者之陛 → 섬돌은 집 밖에 있어 모든 신하들이 소위 오르는 계단이고 (대궐)섬돌은 집안에 있어 높은 사람이 쓰는 계단이다. ○ 曰 納陛謂鑿殿基爲陛 納于霤下 不使露而陞也 → 納陛(납폐)라 함은 궁전터를 파서 섬돌을 만드는데 처마 아래로 들여 드러나지 않고 오르게 됨을 이르는 것이다. ○ 弁有三梁五梁七梁之別 梁皆有珠 → 고깔(모자)에는 3량, 5량, 7량이 구별이 있는데 梁(량)에는 모두 구슬이 (달려) 있다 ○ 群臣升降之際 見弁珠環轉如星 詩曰 會弁如星是.. 2024. 2. 17. 肆筵設席(사연설석) 鼓瑟吹笙(고슬취생) - 연회 ◎ 肆筵設席(사연설석) 鼓瑟吹笙(고슬취생) → (연회에) 자리를 깔고 좌석을 베풀고 비파를 타고 생황를 분다. ○ 詩大雅行葦篇之詞 言燕會之際 排列筵席也 → 《시경》 〈대아-행위〉편의 가사이니 연회할 때 방석과 자리를 배열함을 말한다 ○ 詩小雅鹿鳴篇之詞 言燕會之時 迭奏笙瑟也 → 《시경》 〈소아-녹명〉편의 가사이니 연회할 때 생황과 비파를 번갈아 연주함을 말한다.* 肆 방자할 사 / 베풀 사* 筵 대자리 연* 鼓 북 고* 瑟 거문고 슬 / 비파 슬* 笙 생황 생 ※ 옛날 궁중 음악에 쓰이던 관악기의 하나* 葦 갈대 위* 篇 책 편* 燕 제비 연 / 잔치 연* 際 때 제 / 가(가장자리) 제* 排 물리칠 배* 迭 갈마들 질 ※ 갈마들다 .. 2024. 2. 7. 丙舍傍啓(병사방계) 甲帳對楹(갑장대영) - 궁중 머무는 곳들 ◎ 丙舍傍啓(병사방계) 甲帳對楹(갑장대영) → 병 순서의 집은 옆에 펼쳐 있고 갑 순서의 휘장은 기둥 사이에 마주하고 있다. ○ 丙舍 殿前左右之舍 侍臣所居 相向兩傍而開也 → (갑을병정 중) 병순서의 집은 궁전 앞의 왼쪽과 오른쪽의 집이니 모시는 신하가 소위 거처하는 곳으로 서로 양쪽을 향하여 전개되어 있다. ○ 東方朔 造甲乙帳 人君暫止之處 分對於兩楹之閒也 → 동방삭이 갑,을 휘장을 만들었고 임금이 잠시 머무는 곳으로 양 기둥 사이에 나누어져 마주하고 있다.* 丙 남녘 병 / 셋째 천간 병* 舍 집 사* 傍 곁 방* 啓 열 계* 甲 갑옷 갑 / 첫째 천간 갑* 帳 휘장 장* 楹 기둥 영* 侍 모실 시* 朔 초하루 삭* 暫 잠깐 잠* 閒 .. 2024. 2. 1. 圖寫禽獸(도사금수) 畵綵仙靈(화채선영) - 궁전과 누관의 꾸밈 ◎ 圖寫禽獸(도사금수) 畵綵仙靈(화채선영) → 새와 짐승을 그렸으며 신선과 신령을 그려 채색하였다. ○ 宮殿樓觀 必圖寫龍虎麟鳳之狀 以爲美觀也 → 궁전과 높은 집(누관)에 반드시 용, 호랑이, 기린, 봉황의 형상을 그려 이로써 이를 아름다움으로 삼았다. ○ 亦以五采 畵神仙靈怪之物也 → 또 다섯가지 채색으로 신선과 신령스럽고 괴이한 것을 그렸다.* 圖 그림 도* 寫 베낄 사* 禽 날짐승 금* 獸 짐승 수* 畵 그림 화* 綵 비단 채* 仙 신선 선* 靈 신령 영* 麟 기린 린* 鳳 봉황새 봉* 狀 형상 상* 采 풍채 채/ 무니 채 / 캘 채* 怪 괴이할 괴* 爲+A ~ A로 삼다, 여기다 2024. 1.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