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擊蒙要結 第6章 喪制(격몽요결 제6장 상제)-① ● 喪制는 當一依朱文公家禮니 若有疑晦處어든 則質問于先生長者識禮處하여 必盡其禮 可也니라 → 상제는 마땅히 주문공의 가례를 따라야 하니 만약 의심스럽거나 잘 알지 못한 부분이 있거든 예를 알고 있는 어른에게 물어 처리하고 (진행함에 있어서) 반드시 그 예를 다하는 것이 옳다 ● 復時에 俗例必呼小字하니 非禮也라 少者則猶可呼名이어니와 長者則不可呼名이요 隨生時所稱이 可也니라 [婦女尤不宜呼名] → 죽은 사람의 혼을 부를 때 세속 관례에서는 꼭 어린 시절의 이름(자)을 부르는데 (이는) 예가 아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오히려 이름을 불러도 괜찮으나 어른일 경우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고 살았을 때 부르던 바를 따르는 것이 옳다. [ 부녀자의 경우 이름을 부르는 것은 더욱 마땅하지 못하다.] ● 母喪에 父在則父爲喪主니.. 2023. 8. 2.
擊蒙要結 第五章 事親(격몽요결 제5장 사친)-④ ● 人家父子間에 多是愛逾於敬하니 必須痛洗舊習하여 極其尊敬이니 父母所坐臥處에 子不敢坐臥하며 所接客處에 子不敢接私客하며 上下馬處에 子不敢上下馬 可也니라 → 많은 부모와 자식 간에 (부모에 대한) 공경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넘치니 반드시 옛구습을 고통스럽지만 씻어내어 그 존경을 극진히 하여야 하니 부모가 앉고 누우시는 곳에 자식이 감히 앉고 눕지 말아야 하고 (부모가) 손님을 맞이하는 곳에서 자식이 감히 사사로이 손님을 맞이해서는 안되며 (부모가) 말을 타고 내리는 곳에서 자식이 감히 말을 타고 내리지 않는 것이 옳다. ● 父母之志 若非害於義理어든 則當先意承順하여 毫忽不可違요 若其害理者는 則和氣怡色柔聲以諫하여 反覆開陳하여 必期於聽從이니라 → 부모의 뜻이 만약 의리를 해치지 않는다면 당연히 먼저 그 뜻을 .. 2023. 8. 1.
擊蒙要結 第五章 事親(격몽요결 제5장 사친)-③ ● 今人이 多是被養於父母하고 不能以己力養其父母하니 若此奄過日月이면 則終無忠養之時也리라 → 요즘 사람들이 많이(상당수가) 부모의 양육을 받기만 하고 자기 힘으로(노력으로) 부모를 부양하지 못하니 만약 이렇게 세월을 힘없이 보내면 마침내 진정으로 (부모를) 봉양할 때가 없을 것이다. ● 必須躬幹家事하여 自備甘旨然後에 子職乃修니 若父母堅不聽從이면 則雖不能幹家나 亦當周旋補助하여 而盡力得甘旨之具하여 以適親口 可也니라 → 반드시 직접 집안일을 주관하여 스스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연후에서 자식 된 직분이 닦이는 것이니 만약 부모가 완강하게 따르시지 않으시면 마땅히 옆에서 도와야 하고 힘써 맛있는 음식을 얻어 부모님의 입맛에 맞도록 함이 옳다 ● 若心心念念이 在於養親이면 則珍味를 亦必可得矣리라 → 만약 마음과 생각이.. 2023. 8. 1.
擊蒙要結 第五章 事親(격몽요결 제5장 사친)-② ● 凡事父母者 一事一行을 毋敢自專하여 必稟命而後行이니 若事之可爲者를 父母不許어시든 則必委曲陳達하여 頷可而後行이요 若終不許라도 則亦不可直遂其情也니라 → 무릇 부모를 섬기는 자는 일 하나 행동 하나에도 감히 스스로 독단하지 말고 반드시 부모의 뜻을 여쭙고 난 후에 행해야 하니 만일 일 중 해도 되는 일을 부모가 허락하지 않으면 반드시 자세히 말씀드려 이해하실 수 있게 하여 허락을 받은 후 행할 것이요 만약 끝내 허락하지 않으시더라도 또한 (하고 싶은) 그 의지를 바로 따라서는 안 될 것이다. ● 每日未明而起하여 盥櫛衣帶하고 就父母寢所하여 下氣怡聲하여 問燠寒安否하며 昏則詣寢所하여 定其褥席하고 察其溫凉하며 日間侍奉에 常愉色婉容하여 應對恭敬하고 左右就養하여 極盡其誠하며 出入에 必拜辭拜謁이니라 → 매일 날이 밝기 .. 2023. 7. 31.
擊蒙要結 第五章 事親(격몽요결 제5장 사친)-① ● 凡人이 莫不知親之當孝로되 而孝者甚鮮하니 由不深知父母之恩故也라 → 무릇 사람들이 부모에게 마땅히 효도해야 함을 모르지 않으나 효도하는 이가 심히 적으니 (이는) 부모의 은혜를 깊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詩不云乎아 → 시경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欲報之德인댄 昊天罔極이라 하니 人子之受生에 性命血肉이 皆親所遺라 →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한데 하늘처럼 끝이 없다" 하니 성품과 목숨 피와 육신 모두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것이다. ● 喘息呼吸에 氣脈相通하니 此身이 非我私物이요 乃父母之遺氣也라 → 가쁘게 호흡함에 기맥이 서로 통하니 이 몸이 나의 사사로운 것이 아니니 이는 부모님이 남기신 기운이다. ● 故로 曰 哀哀父母여 生我劬勞라하니 父.. 2023. 7. 31.
두더지의 결혼(野鼠婚) 두더지가 그 자식을 위해 좋은 혼처를 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오직 하늘만이 최고 존귀하다 여겨 드디어 하늘에게 그것을 구하니 하늘이 말하길 "나는 비록 만물을 둘러 안고 있으나 해와 달이 아니면 나의 덕을 드러낼 수 없다" 하였다. (이에) 두더지가 해와 달에게 그것을 구하니 해와 달이 말하길 "내가 비록 넓게 비추나 오직 구름이 그것을 가리니 저것이 나보다 높이 있구나"( 나보다 더 존귀한 존재이다) 하였다. 두더지가 구름에게 그것을 구하니 구름이 말하길 "내가 비록 해와 달로 하여금 밝음을 잃게 할 수 있으나 오직 바람이 불어 흩어지게 하니 저것이 내 위에 있구나" 하였다. 두더지가 바람에게 그것을 구하니 바람이 말하길 " 내가 비록 구름을 흩어지게 할 수 있어도 오직 밭에 있는 돌부처는..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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