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208

日月盈昃(일월영측) 辰宿列張(진수열장)-해와 달 ◎ 日月盈昃(일월영측)  辰宿列張(진수열장)    → 해와 달은 차고 기울고 별들(18辰과 28宿)은 넓게 벌리어 펼쳐져 있다. ○ 易曰 日中則昃이요 月盈則虧라 하였다    → 주역에 이르기를 해는 하늘 가운데에 이르면 기울고 달은 차면 이지러진다 하였다. ○ 日은 一日之內에 中而昃하고 月은 一月之內에 盈而虧하여 經緯錯綜이 如環無端이라    → 해는 하루 안에 하늘 가운데를 지나 기울고 달은 한 달 안에 찼다 이지러짐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고리에 끝이 없는 것과 같다. ○ 周天之度를 分爲十二次하면 是爲辰이요 而日月會를 分爲二十八次하여 而二十八宿行하여 環列而分張也라    → 하늘(天體)주위 방위를 24개로 나누면 진(辰)이요 해와 달이 모이는 곳은 28개로 나누어지고 28宿(별자리)이 운행하니 고리처럼 연.. 2023. 8. 31.
天地玄黃(천지현황) 宇宙洪荒(우주홍황) - 하늘과 우주 ◎ 天地玄黃(천지현황) 宇宙洪荒(우주홍황)    → 하늘과 땅이 검고 누렇고 우주는 넓고 크다 ○ 此는 言天地之始也라    → 이것은 하늘과 땅의 시작을 말한다○ 易曰 天玄而地黃이라 하니 天覆於上하여 而其色玄하고 地載於下하여 而其色黃也라    → 주역에 이르기를 하늘이 검고 땅이 누렇다 하였으니 하늘이 위에서 덮고 있어 그 색이 검은 것이요, 땅이 아래에서 싣고 있으니 그 색이 누런 것이다. ○  天地之內를 橫設則爲上下四方이요 豎設則爲往古來今이니 洪廣而荒遠하여 無涯涘하고 無終極也라    → 하늘과 땅 사이를 가로(공간)라고 말한다면 상하·사방이 됨이요 세로(시간)라고 말한다면 옛날부터 지금까지가 되니 넓디넓고 멀고 멀어서 (물끝) 가장자리도 (땅) 끝도 없다. 《註解千字文-1》 〈第1章 天地人之道-1〉*.. 2023. 8. 29.
천자문이란 어떤 책인가 천자문은 한자를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하여 편찬한 교재로 1구 4자 250구 1000자로 된 옛시다. 중국 남조 양나라 때 주흥사(周興嗣)라는 사람이 지었다. 하룻밤 사이에 짓고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고 하여 '白首文'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5세부터 집이나 서당에서 가장 먼저 이 책으로 한문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글씨를 배우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어서 해서체 뿐만 아니라 초서체, 전서체, 등으로 간행되어 서체의 교본으로도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천자문본은 1575년 전라도 광주에서 간행된 목판본이 있고 이후 한석봉이 1583년 선조의 명으로 뜻과 소리와 글자를 함께 써서 간행한 천자문이 있는데 이를 '석봉천자문"이라 부른다. 주해천자문 조선 영조 때 홍성원이 영조의 .. 2023. 8. 28.
동포여! 우리의 사명을 잊지 말아라.(合爾濱歌)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뜻을 모았으면 마땅히 뛰어나야 한다. 때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때를 만들 수 있다. 북쪽 바람이 차가우나 나의 피는 뜨겁구나 억울함과 슬픔은 한 번 갔으니 반드시 쥐새끼 같은 도적을 죽이리라 대저 나의 동포여 해야할 일을 잊지 마시오 만세 만세 대한독립(만세) [합이빈가]-안중근 丈夫處世兮여 蓄志當奇로다. 時造英雄兮여 英雄造時로다. 北風其冷兮여 我血則熱이로다. 慷慨一去兮여 必屠鼠賊하리라 凡我同胞兮여 毋忘功業아어다. 萬歲萬歲兮여 大韓獨立을. [合爾濱歌]-安重根 * 蓄 쌓을 축 * 奇 기특할 기, 의지할 의 * 慷 강개할 강 ☞ 강개하다 = 의롭지 못한 것을 보고 의기가 북받쳐 원통하고 슬프다 * 慨 분개할 개, 슬퍼할 개 * 屠 죽일 도 * 鼠 쥐 서 * 賊 도적 적 * 合爾濱 .. 2023. 8. 27.
孝經 第18章 喪親(효경 제18장 상친) ● 子曰 孝子之喪親也엔 哭不偯하며 禮不容하며 言不文하며 服美不安하며 聞樂不樂하며 食旨不甘하니 此哀戚之情也니라 → 공자께서 말씀하시되 효자가 어버이를 보내드릴 때엔 소리 내어 울되 늘어지지 않도록 하며 예를 차림에 용모를 따지지 않고 말을 하되 꾸미지 않고 옷은 아름다우면 편안하지 않고 음악을 들으면 즐겁지 않으며 맛난 음식을 먹어도 달지 않으니 이것이 (부모의 죽음을) 슬퍼하는 정이다. ● 三日而食은 敎民無以死傷生하고 毁不滅性이니 此聖人之政也니라 → 삼일 만에 먹는 것은 백성에게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을 상하게 함이 없어야 하고 몸이 야위어도 본성(생명)을 멸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니 이것이 성인의 정치다. ● 喪不過三年은 示民有終也라 → 상(喪)이 삼 년을 넘기지 않는 것은 백성에게 끝.. 2023. 8. 24.
擊蒙要訣 第10章 處世(격몽요결 제10장 처세)-④ ● 人於未仕時엔 惟仕是急하고 旣仕後엔 又恐失之하니 如是汨沒하여 喪其本心者 多矣라 → 사람이 아직 벼슬에 오르지 않았을 때엔 오로지 벼슬에 오르는 것에 급급하고 이미 벼슬에 오른 뒤에는 또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하니 이와 같이 골몰하여 그 본심을 잃은 사람이 많다 ● 豈不可懼哉아 → (이러하니) 어찌 두려워할 만하지 않겠는가? ● 位高者는 主於行道하니 道不可行이면 則可以退矣요 → 지위가 높은 사람은 도(道)를 행하는 것을 주요 행실로 삼아야 하니 도를 행할 수 없다면 바로 물러나야 할 것이요 ● 若家貧하여 未免祿仕면 則須辭內就外하고 辭尊居卑하여 以免飢寒而已라 → 만약 집안이 가난하여 아직 녹봉 받는 벼슬을 면하지 못한다면 모름지기 내직을 사양하여 외직으로 옮기고 높은 자리를 사양하고 낮은 자리에 거하며 이로.. 2023. 8.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