晉楚更覇(진초갱패) 趙魏困橫(조위곤횡) - 춘추전국시대의 승자
◎ 晉楚更覇(진초갱패) 趙魏困橫(조위곤횡)
→ 진나라와 초나라가 번갈아 패권을 잡았고 조나라와 위나라가 연횡에 곤궁하였다.
○ 春秋時 晉文公 敗楚成王 于城濮 而覇 至靈公 失覇 楚莊王 又稱覇 是 晉與楚更迭 而覇也
→ 춘추시대에 진 문공이 초 성왕을 성복에서 패배시키고 패자가 되었는데 영공에 이르러 패권을 잃고 초 장왕이 다시 패자를 칭하였으니(되었으니) 이는 진나라와 초나라가 번갈아 패권을 차지한 것이다.
○ 戰國時 縱人 欲 以六國伐秦, 橫人 欲 使六國事秦
→ 전국시대에 합종을 주장한 사람들은 6국으로 진나라를 정벌하려 하였고 연횡을 주장한 사람들은 6국에게 진나라를 섬기게 하려 하였는데
六國 終困于橫
6국은 결국 연횡에 곤궁하게 되었다
六國 只 擧趙魏 其餘可見
6국 중에 다만 조나라와 위나라만을 언급하였으나 그 나머지도 가히 (곤궁함을) 볼 수 있다(알 수 있다)
《註解千字文-72》 〈第 3 章 王天下之基 - 21〉
* 覇 으뜸 패
* 困 곤할 곤
* 橫 가로 횡
* 濮 강이름 복
* 迭 갈마들 질
* 縱 세로 종
* 伐 칠 벌
* 欲 바랄 욕
* 終 마칠 종, 마침내 종
* 擧 들 거
* 餘 남을 여
* 于 어조사 우
☞ ~에서, ~에.
* 是 바를 시, 옳을 시, 이 시
☞ 여기서는 '이것은' '이는'으로 해석되는 대명사로 사용.
* 可 옳을 가, 허락할 가
☞ ~할 수 있다. ~할 만하다. 영어의 May
※ 春秋(춘추시대) - BC 770~403
중국 주나라가 이민족의 침입으로 수로를 호경에서 낙양으로 천도한 시대부터 전국시대 성립 이전까지의 시대, 공자가 저술한 역사서 《춘추》에서 명칭이 유래.
※ 晉文公(진문공)
춘추시대 진(晉) 나라 24대 군주, 춘추 5패 중 한 명
※ 城濮(성복) 전투-BC 633
진(晉)나라 3국 연합국(진,제,섬진)이 초나라 연합국(초, 진(陳) 채, 정, 허)을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파하여 초나라의 중원 진출을 저지시킨 전투.
※ (晉)靈公(영공)
춘추시대 진(晉)나라 26대 군주
※ 楚莊公(초장공)
춘추시대 초나라 22대 군주. 춘추 5패 중 한 명
※ 合縱連橫(합종연횡)
중국 전국시대 최강대국 진(秦)나라에 대한 나머지 6국의 외교술로 합종은 6국이 종적 연합으로 대항하자는 주장으로 '소진'이 주장하였고, 연횡은 합종은 일시적 허식에 지나지 않으니 진과 횡적 동맹을 맺고 진을 섬겨야 한다고 주장으로 '장의'가 주장하였다.
※ 6國(6국)
전국시대 전국 7웅 중 진(秦)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6국. 연(燕), 위(魏), 제(齊), 조(趙), 초(楚), 한(韓)